걍 이거

from 카테고리 없음 2013. 3. 7. 04:19



 자기전에 슥삭슥삭. 스토리를 짜야하는데 뭔가 막히고 있다. 아무튼 전연령 두린가족북. 빨리 끝내야 레골김리본을 내는데..ㅇ<-<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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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는 즐겁니?

from 해치지 않아요 2013. 3. 4. 10:59

 나는 뻐킹 쿄호양할 것 같은 느낌이라 심란하다. 이대로는 100% 놓친다에요 쉬벌 학교 나랑 다이다이 플리즈.


 아무튼 형제복으로 축소한 김에 디스 그리게 되서 짱 좋다. 원작등장 그런거 없지만 디스 좋다 디스. 필리중심 에피+킬리중심 에피+소린중심 에피+현재기준 에피 요렇게 짤막짤막하게 쳐서 내는 게 목표. 기간내에 다 하고 레골김리를 위하여 달릴거에여. 그런데 그런 거 없겠지. 축복받은 학기란 그런거네여 여러분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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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온리에 책 예정 딱 뜨니까 마음 정리 된다. 일단 치비 4컷 개그북은 깔끔하게 포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정도로 씽크빅한 거 쭉쭉 뽑아낼 자신도 없고 워낙 소비로 충만해서. 대신 겸겸해서 어린 형제북은 있어도 또 내야지. 최애들인데 이 정도는 해야지.


 책 반반해서 필리 앞, 킬리 뒤. 가벼운 컷만화+4컷해서 많아봐야 28p 목표로. 그냥 동인설정북ㅇㅇㅇ


 필리 내용을 아직 못 정했다. 필리 사이드, 킬리 사이드로 나누면 공부도 될 것 같은데 존나 소린 어장관리 삼촌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민된다. 지인과 소린필리 얘기 나온 김에 이번에 소린킬리 책 많던데 오기 붙었음. 백화든 스토리든 소린필리를 그리고 말겠어. 책에 넣을 동인설정이나 정리하자.



-소린은 아버지나 할아버지로부터 자신이 이름을 불릴 때는 굉장히 중요한 얘기를 할 때라는 걸 알고 있어서, 필리를 부를 때도 생각해서 조카<후계자로 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름을 잘 안 부른다. 게다가 필리는 후계자 포지션이라 시키지 않아도 다 잘 하고 있다.

 (가령 킬리는 부를 때부터 이름으로 운을 떼지만, 필리에게 그렇게 말하는 경우는 대게 꼭 들어야하는 말들. 대신 말을 하고나서 ~필리, 하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면 그건 그냥 친근하게 부르는 거라는 걸 알아서 내심 말 끝에 이름이 나오면 설레는 필리라거나.)


-킬리><소린>><필리>><<킬리

 (소린이 필리한테 후계자로써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있고, 형제는 형제이자 라이벌이고 전우이기 때문에 둘이 잘 놀고 있고.)


-필리나 킬리나 어지간하면 성격이나 행동은 비슷한데, 필리는 후계자라 소린 영향을 받은 부분이 많아서 조금 더 꼰대돋는 짓을 한다. 스스로는 의식적으로 삼촌에게 열폭하는 게 있는데, 정작 킬리 눈에는 와 우리 형 꼰대 쩐다;;존나 삼촌 닮은듯;;마제스틱해지겠네;; 하면서 콩깍지.


-필리는 소린을 파고, 킬리는 필리를 파는 느낌. 소린은 조상님 덕후지만 조카콩깍지는 좀 있었으면 하는 게 동인설정을 굳이 짜는 이유지.


-킬리가 소린에게 요구하는 것은 유사 부모의 관계지만, 필리가 소린에게 요구하는 건 자신이 믿고 따라야 하는 리더라는 포지션 차이.

 (꼴랑 5살 차이지만, 필리는 분명하게 자신의 부모에 대한 이미지가 강했으면 좋겠다. 그래서 킬리는 소린에게 말도 많이 걸고 까불까불도 할 수 있고 장난도 치고 대들기도 하고 평범한 유사부자관계인데 비해 필리는 분명하게 삼촌대하듯이 하고 있고, 디스도 가르치기를 그렇게 가르칠 것 같다. 소린 역시 보다 어렸던 킬리에 대해서는 약간 자식같은 감정도 있지만, 필리는 분명하게 후계자로 대해야 한다는 의식때문에 더 신중하게 굴려다가 오히려 엄한 삼촌 이미지만 강했으면 한다. 하지만 후계자라는 이유도 있고, 사랑하는 여동생의 첫 조카였으니 정이 들기는 더 정이 들고 잘 해주려고 노력은 했으나 처음 조카란 게 생겨봐서 마음처럼 잘 안 되는 바람에 더 서먹할 거다라는 동인설정. 그 시행착오로 5년 뒤 생긴 킬리야 성격도 워낙 직관적이니 대우하기 더 편하고. 자랄수록 필리가 소린 닮아가는 걸 소린은 별로 의식하지 못 할 것 같다. 그러다가 나중에 듣고 본인이야 내심 기분좋지만 주변에서는 꼰대가 둘임 아;; 마제스틱하기는 한데 짜증쩌네여;; 그러고 있었으면 좋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)


-마치 필리는 전 남편과의 자식, 킬리는 재혼 후 낳은 자식 그런 이미지인 것이다. 눈치를 보게되기는 해도 아끼고 정이 들기는 필리지만, 예쁘고 잘 따르는 킬리랑 더 허물없는 느낌. 


-필리가 동생에 대한 형의 질투심같은 걸 버리게 된 계기는 소린때문이었고, 디스와 달리 소린은 이런 점에 굉장히 엄할 것 같다.


-킬리에게 필리는 라이벌이고 소린은 인정받고싶은 사람. 어린 필리도 킬리가 라이벌, 소린은 인정받고 싶은 사람이었지만 영화시점까지 와서는 이제 다 큰 난쟁이라 소린을 라이벌로 두고 그런 킬리에게 인정받고싶다는 욕구가 커졌으면 하는 게 내 동인설정. 나를 봐주세요가 아니라 내가 보여주겠다는 방향성의 변화라고 해야하나. 수동적인 어린시절에서 후계자로 자란 난쟁이 답게 좀 능동적인 방향으로. 그리고 그런 소린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동생에게 인정받고 확인받고 싶어하는 야심찬 필리.


-킬리는 개인을 중심으로, 필리는 집단을 중심으로 생각한다. '나와 너'랑 '우리와 너네'의 차이. 이렇게라도 타우리엘에 납득하고 싶었다. 갖고있는 책임감의 차이. 킬리가 책임감이 적은 게 아니라, 고려해야할 대상이 다르다. 킬리의 호불호는 개개인에 한정되지만, 필리의 호불호는 소린처럼 종족이나 집단 단위.

 (예를 들어 바운더리의 차이라고 할까, 킬리의 울타리는 낮고 누구나 들어올 수 있지만 있는 건 캠프파이어 뿐이고, 필리의 울타리는 높고 날카롭지만 들어오면 보호해 줄 집이 있지. 킬리는 자신이 가진 게 없으니까 남이 가진것도 상관하지 않지만, 필리는 내 집이기 때문에 들어오는 것에 엄격하고 들어온 사람에게는 그만큼 베풀어야한다는 의지가 있다.)

 나와 너는 개개인이기 때문에 소유격의 개념이 없지만, 필리에게 타인은 어딘가에 종속되는 '누구의 아들', '어느 지역의 누구', '어느 집단의 누구' 등 종속되어있는 개체이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소유격 개념이 은연중에 있다. 

 이제 호모필터링을 끼우면 킬리는 그렇기 때문에 하나를 소유하기 시작하면 집착하게 될거고, 필리는 소유격이란 개념이 있는 만큼 더 조심스럽다는 차이가 생긴다.


-이렇게 써봐야 킬리는 그냥 젊고 쾌활한 난쟁이, 필리는 꼰대꼰대 후계자로 자란 난쟁이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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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om 해치지 않아요 2013. 3. 1. 05:14


낙서가 점점 재밌어지고 있는데 하라는 원고 진행은 안 하고 있음. 누가 레골김리본 내주세요 레골김리본...원해요...바라요...간절히....또르르... 베이글 얘기한 이후로 김리의 실루엣이 신경쓰여서 아르마니를 입히는 그 날까지 분발해야지.



거의 안 그리고 있었던 걸 깜빡해서 삼촌이랑 큰조카. 한번 외딴 옷을 그리고 나니까 저 털복숭이 퍼 옷을 꼭 그려야할까하는 회의감이 밀려온다.. 치비본 낸다고 호언장담해두고 지금 좀 후회하고 있음. 뭐 어떻게든 되겠지. 일단 내 손에서 소린은 망한 것 같아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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